Mechwave_ 2025년 9호 - KRONE 2025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국민대 UAM 팀, 기체설계 부문 우수상·베스트 혁신상 수상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2025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에서 기체창작 부문 우수상과 베스트 혁신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10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일차에는 학술평가가, 2일차에는 실기체평가(비행)가 실시되어 참가팀의 설계 역량과 실제 제작·비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국민대학교는 이 가운데 UAM 1팀이 기체창작 부문 우수상을, UAM 2팀이 같은 부문 베스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과 창의적 설계 능력을 인정받았다.
두 팀은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9개월 동안 기체를 개발해 왔다. 설계 도면 작성, 시뮬레이션 분석, 제작 공정 수행, 비행 테스트까지 실제 항공기 개발 절차에 가까운 과정을 경험하며 기체의 완성도를 꾸준히 높였다. 학기 중에도 야간 작업을 지속했고, 방학 기간에는 제작실에서 상주하며 문제점을 수정하고 반복적인 시험 비행을 진행하는 등 높은 수준의 몰입도를 유지했다.
UAM 1팀은 실기체평가에서 안정적인 조종 능력과 높은 비행 완성도를 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동 비행과 자동 비행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해 비행 제어 시스템의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옥타콥터 기반 구조에서 풀틸트 기동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점이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틸트 기동은 추진 시스템 배치, 구조 강성 확보, 무게 중심 관리 등 다양한 설계 요소가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고난도 기술로, 실제 비행 상황에서도 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술평가에서도 구조 설계의 타당성과 제작 과정의 논리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UAM 2팀은 헥사콥터 기반 복합형 나셀 틸팅 구조를 도입해 기체창작 부문 베스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구조는 수직비행과 전진비행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조종 응답성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으나, 설계와 제작 난도가 높은 방식이다. 팀은 이러한 복합형 틸트 구조를 실제 제작 단계까지 구현해냈으며, 설계 의도와 구조적 특성을 학술평가에서 명확하게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끌었다. 실기체평가에서도 설계 방향이 실제 비행 성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장기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설계 능력, 제작 기술, 문제 해결 과정, 팀워크 등 공학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경험한 결과다. 두 팀은 서로 다른 설계 방향과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기체를 제작해 기계공학부의 기술적 다양성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다.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전 기반의 공학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